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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합의안 작성 지시"…무역갈등 완화?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미중 무역합의안 작성 지시"…무역갈등 완화?
  • 송고시간 2018-11-02 21:42:24
"트럼프, 미중 무역합의안 작성 지시"…무역갈등 완화?

[앵커]

격화하는 미중 갈등이 잠잠해질 수 있을까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앞두고 각료들에게 무역합의안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끕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 전쟁으로 촉발된 미중 갈등은 외교, 군사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앞두고 무역 전쟁의 '정전' 신호를 보낼 합의 초안을 장관들에게 작성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초안 작성이 급물살을 탄 것은 두 정상이 무역 갈등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한 이후입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미 경제무역의 본질은 호혜공영이며 무역갈등은 중국이 원치 않는 바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논의가 좋게 진행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이달 말 있을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G20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무역전쟁 이후 양국의 첫 정상회담입니다.

회담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지는 미지수인 가운데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다음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무역 콘퍼런스에서 시 주석이 무역 전쟁과 관련한 화해의 제스처를 보낼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다만 어떤 합의 초안이든 난제는 중국의 지식재산권 절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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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