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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상도유치원 붕괴 손해배상 소송 추진

사회

연합뉴스TV 서울시교육청, 상도유치원 붕괴 손해배상 소송 추진
  • 송고시간 2018-11-04 20:36:43
서울시교육청, 상도유치원 붕괴 손해배상 소송 추진

[뉴스리뷰]

[앵커]

지난 9월 서울 상도유치원 붕괴사고와 관련해 이르면 이달 중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원인 제공자가 확인되는 대로 수십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월 발생한 서울 상도유치원 붕괴사고의 원인 제공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키로 하고 법리를 검토 중입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사고진상조사위원회 조사결과가 나오면 손해배상 대상과 청구액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구 대상은 유치원 인근 다세대주택 공사업체와 감리자 등이 될 것으로 보이며 배상 청구액은 유치원 건물 가액인 35억 원 등을 토대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교육청 등이 추천한 전문가와 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조사위는 이르면 이달 중순 조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교육청은 현재 인근 상도초등학교에서 교육받고 있는 약 60명의 원생들과 내년도 입학할 원아들의 수용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상도유치원에서 약 1.2km 거리에 있는 사립유치원을 임차해 내년 3월부터 3년간 원아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임차가 끝나는 2022년부터는 철거되지 않고 남은 상도유치원 건물을 개축해 사용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남아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은 사고 직후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붕괴사고가 발생한 건물을 다시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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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