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프로야구] 또 해냈다! '박정권 결승 투런' SK, 두산 꺾고 KS 1차전 승리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또 해냈다! '박정권 결승 투런' SK, 두산 꺾고 KS 1차전 승리
  • 송고시간 2018-11-04 20:49:58
[프로야구] 또 해냈다! '박정권 결승 투런' SK, 두산 꺾고 KS 1차전 승리

[앵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SK 와이번스가 정규시즌 1위팀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기분좋은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가을 사나이' 박정권이 역전 결승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SK가 2대 3으로 뒤진 6회초.

타석에 선 선수는 '가을 사나이' 박정권이었습니다.

박정권은 두산 선발 린드블럼의 2구째, 몸쪽으로 던진 직구를 힘껏 받아쳐 오른쪽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습니다.

승부의 균형추를 다시 SK쪽으로 기울게 한 역전, 결승 투런포였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 끝내기 홈런에 이어, 또 한번 관록의 한 방을 터트린 박정권 덕에 SK는 8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박정권 / SK 와이번스> "안맞더라도 포인트를 앞에다 놓고 쳐보자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냉정함을 찾았기 때문에,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왔고요. 남은 게임이 정말 기대가 많이 돼요."

7회 장원준의 폭투를 틈 타 한 점을 보탠 SK는, 9회에는 상대 실책과 박정권의 희생플라이로 7대 3, 4점차까지 달아났습니다.

두산은 7회말 맞은 무사 만루 상황을 살려내지 못한 게 뼈아팠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끝장전까지 펼치느라 체력을 소진한 SK가 '에이스' 린드블럼을 앞세운 두산에 먼저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두산과 SK의 운명을 건 승부는 월요일 열리는 2차전으로 이어집니다.

2차전 선발투수는 두산 후랭코프, SK 문승원으로 예고됐습니다.

잠실구장에서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