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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정은 답방, 북미회담 고려해 일정 조율"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김정은 답방, 북미회담 고려해 일정 조율"
  • 송고시간 2018-11-05 21:29:36
문 대통령 "김정은 답방, 북미회담 고려해 일정 조율"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일정은 북미정상회담을 고려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현안이 논의되면서 회의는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더 진행됐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는 오찬을 포함해 2시간 40분 가량 만났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 됐습니다.

남북문제에 대해서도 깊숙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대해선 "북미회담 결과에 따라 판단해야지 현재로서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도 "연내 이뤄지는 것을 가정하고 준비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울 답방이 꼭 실현돼서 남북 관계 획기적인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국회도 좀 환영하는 함께 의견을 모아주면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 철회,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을 바꿀 수 없다,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내년 1월까지 마치겠다며 야당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정 협의체 회의는 대체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지만 가시 돋힌 발언도 있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임종석 비서실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낙연 총리가 정례회동을 갖고있습니다. 권력의 사유화로 비춰질 수 있는 오해와 불신은 대통령께서 중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개월에 한 번 열리기로 한 여야정 협의체는 내년 2월 두 번째 회의를 갖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여야정 협의체 첫 회의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며 다음 만남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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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