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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음주운전' 소식에 국회 찾은 윤창호 친구들

사회

연합뉴스TV '이용주 음주운전' 소식에 국회 찾은 윤창호 친구들
  • 송고시간 2018-11-05 21:30:24
'이용주 음주운전' 소식에 국회 찾은 윤창호 친구들

[뉴스리뷰]

[앵커]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윤창호 씨의 친구들이 국회를 찾았습니다.

'윤창호법'을 공동발의했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의 음주운전 사건을 접하고 "누구를 믿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는데요.

이들의 마음을 또 한번 아프게 한 발언도 있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윤창호 씨의 친구들은 국회를 찾아 최근 불거진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진 / 윤창호 씨 친구> "우리를 기만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 있을 자격이 있는가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이 다른 정치현안에 밀릴 것을 우려해 국회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야의원 104명이 공동발의한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숨지게 할 경우 살인죄처럼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법안에 이견이 없다며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윤창호법 통과는) 꼭 챙겨서 말씀하신 것처럼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이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일을 하고 있어서 앞으로 바른미래당은 윤창호법을 적극 지지하고…"

이 과정에서 손 대표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요즘은 음주운전을 아주 조심하지만 사실 나도 아주 젊었을 때는 음주운전을 조금 했었습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이용주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하기 위해 당 윤리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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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