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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청문회 된 청와대 국감…야당, 집중포화

사회

연합뉴스TV 임종석 청문회 된 청와대 국감…야당, 집중포화
  • 송고시간 2018-11-06 21:17:59
임종석 청문회 된 청와대 국감…야당, 집중포화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 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공세를 집중했습니다.

임 실장은 적극 해명하면서 자세를 낮췄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를 상대로 한 운영위 국정감사는 임종석 비서실장 청문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 순방 기간 임 실장이 비무장지대 지뢰작업 현장을 시찰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대통령 귀국하고 난 이후에 위원장으로서 장관, 차관, 국정원장 데리고 가서 폼을 잡더라도 잡아야지…"

반면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 DMZ 방문은 필요한 일이었다고 적극 엄호했습니다.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이행 점검하기 위해서 공식적으로 지뢰제거 작업 및 유해발굴 현장을 점검했는데…"

임 실장은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장 자격으로 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비서실장이 장관님들을 대동하고 갔다는 표현은 적절한 설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DMZ 방문영상에 GP 통문번호가 노출된 것을 두고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임 실장은 불찰이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한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시찰한 것에 대해선 "햇볕에 눈이 많이 약해 눈을 잘 뜨지 못한다"고 해명한 뒤 "옷깃을 여미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어기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득주도성장에 대해서 저항세력들이, 기득권 세력들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유의동 / 바른미래당 의원> "97년 외환위기 이후 (장기 실업자 수가) 가장 많은 상태입니다. 이 정도면 위기로 인식하는 게…"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잘한 일이 소득주도성장이라면서 경제가 어려운 것은 인정하지만 위기에 빠졌다는 표현은 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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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