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이번 미국의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선거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로 볼 수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도 갈릴 수 있단 평가가 나오는데요,
선거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결과에 따라 미국 국내외 정책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모시고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현재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우리시간으로 11시쯤 (이제 몇 시간 뒤면) 투표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공화당의 독식 체제가 유지될 것인지,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할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질문 2> 통상적으로 중간선거는 대선보다 투표율이 낮은 게 보통인데요, 이번에는 지난 2016년 대선 때의 투표율 58%에 육박하며 최고치를 기록할 거란 미국 언론들의 전망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미국 국민들의 이번 중간선거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1> 이렇게 달아오른 열기가 어느 쪽에 유리할 지를 두고는 해석이 엇갈렸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젊은 층과 여성의 높은 투표율은 일단 민주당에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는데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죠?
<질문 3> 이번 중간선거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과 2020년 대선 구도를 가늠 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트럼프는 마지막 유세에서 '이번 선거에 내 운명이 달려있다' 이렇게까지 말을 했다는데요.
<질문 4> 원래 중간 선거를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선거는 유달리 그런 시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질문 5> 중간선거 직후 북미 고위급 회담을 비롯해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선거결과가 북미 관계와 한반도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우리에겐 특히 관심 아니겠습니까?
<질문 5-1> 중간 선거를 하루 앞두고 북미 고위급 회담의 구체적 시간표를 발표하면서 선거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출구조사 결과가 조금 전 미국 동부 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상황인데 선거 결과의 윤곽은 언제쯤 드러날까요?
[뉴스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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