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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교환 시범 실시

사회

연합뉴스TV 남북,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교환 시범 실시
  • 송고시간 2018-11-07 21:13:14
남북,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교환 시범 실시

[뉴스리뷰]

[앵커]

남북이 오늘(7일) 전염병 공동대응체계 구축 등을 논의하는 보건회담을 11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남북은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시범사업 실시에 합의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이 전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연내 전염병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결핵, 말라리아를 비롯한 전염병의 진단과 예방치료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남북 보건당국은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보건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채택했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차관>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교환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것, 가시적으로 구체적으로 하는 것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결핵과 말라리아 등 시급한 전염병을 공동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은 앞으로 남북간에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됐을 때 굉장히 큰 밑걸음이 될 것으로…"

<박명수 /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 "쌍방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겨레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나가려는 서로의 의지를 확인하고 소중한 첫 합의를 이룩했습니다."

전염병 정보교환 시범사업 방식은 보건의료 기술 및 인적 교류, 공동 실태현장 방문이 거론되는데 구체적 방안은 향후 협의할 방침입니다.

남북 보건당국은 또 전염병 공동대응과 보건의료 협력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협의를 정례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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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