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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로제법 연내 처리…계엄문건 청문회도 실시

사회

연합뉴스TV 탄력근로제법 연내 처리…계엄문건 청문회도 실시
  • 송고시간 2018-11-08 21:18:24
탄력근로제법 연내 처리…계엄문건 청문회도 실시

[뉴스리뷰]

[앵커]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탄력근로제 기간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정부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문건과 관련한 청문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현행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올해 내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오는 20일까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먼저 합의안을 도출하도록 하고 합의가 안되면 국회에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노총이 참여하면 하고, 거부하면 참여하는 단위에서라도 논의를 해달라 이렇게 요청을 하는 겁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된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문건에 대한 청문회도 소관 상임위인 국방위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애초 여야는 군·검의 최종 수사 결과 발표 후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귀국할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청문회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다만, 조 전 사령관의 신병 확보 실패로 계엄문건 수사가 잠정 중단된데다 문건 성격을 놓고 여야의 입장차가 명확해 청문회를 하더라도 진상 규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당은 내란음모와 연결되는 윗선을 밝혀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은 계엄문건 수사를 비판하며 청와대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가를 전복하는 내란 음모의 쿠데타 모의사건이라던 수사 결과는 허위 공문서 작성 행위로…"

앞으로 교섭단체 3당은 정책위의장과 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실무협의를 가동해 여야정협의체 합의 이행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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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