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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다음달 인상 시사

세계

연합뉴스TV 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다음달 인상 시사
  • 송고시간 2018-11-09 08:08:32
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다음달 인상 시사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다만 경제활동과 노동시장의 호조, 물가상등 등이 목표치에 근접한다며 다음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앞서 지난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현 금리는 2.0~2.25%입니다.

최근 시장에서는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전쟁 등으로 향후 경제 성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았습니다.

연준은 다만 '목표 범위의 점진적인 추가 인상이 경제활동의 지속적인 확장과 노동시장 호조, 물가상승 목표 등에 부합한다'며 향후 점진적인 금리 인상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달 올해 마지막으로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도 다수의 위원들이 12월 금리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연준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연준이 낸 성명의 어조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며 "내년에도 예정대로 3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풀이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올들어 지난 3월을 시작으로 6월과 9월에 금리를 인상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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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