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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고시원서 불…6명 사망ㆍ12명 부상

사회

연합뉴스TV 서울 종로 고시원서 불…6명 사망ㆍ12명 부상
  • 송고시간 2018-11-09 09:00:51
서울 종로 고시원서 불…6명 사망ㆍ12명 부상

[앵커]

오늘 새벽 서울 종로구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나 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화재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불이 난 건 새벽 5시쯤입니다.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건물 3층에서 시작돼 2시간 만인 오전 7시께 진화됐습니다.

전기 합선 등에 따른 화재인지 아니면 방화인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울 종로소방서장은 조금전 브리핑에서 불이 3층 출입구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출입구가 막히는 바람에 고시원 거주자들이 대피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17명 가운데 7명이 심폐소생술을 받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다친 사람 18명 중 1명은 경상자로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부상자는 강북삼성병원과 서울대병원, 국립의료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백병원, 고려대병원 등으로 분산 후송됐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 건물입니다.

1층은 음식점, 2~3층이 고시원인데,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시 고시원에는 3층에 26명, 옥탑방에 1명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상자 18명 외 다른 사람들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2층 거주자 24명도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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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