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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김병준 - 전원책 '전대 연기' 둘러싸고 갈등 폭발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김병준 - 전원책 '전대 연기' 둘러싸고 갈등 폭발
  • 송고시간 2018-11-09 11:16:09
[뉴스포커스] 김병준 - 전원책 '전대 연기' 둘러싸고 갈등 폭발

<출연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ㆍ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전당대회 연기 등을 둘러싼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 간의 갈등이 그야말로 일촉즉발 위깁니다.

당 비대위가 전 위원에게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는데, 전 위원은 전혀 물러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와대가 이르면 오늘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까지 이번에 교체할지 관심인데요. 관련 내용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한국당이 전대 연기를 둘러싼 당 비대위와 전원책 위원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비대위가 전 위원에게 언행에 유의하라고 최후통첩을 한 가운데 어젯밤 전 위원과 김용태 사무총장이 비공개 심야 회동을 가졌는데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 한국당 혁신은 이대로 주저앉게 되는 걸까요? 뭔가 잘못된 걸까요?

<질문 1-2> 전원책 위원을 데려와 전권을 준 사람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인데요. 어제는 단호한 결심을 해서라도 갈등요소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원 해촉하고 결별하는 걸까요?

<질문 1-3> 전원책 위원은 비대위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조강특위 위원으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을까요. 일각에선 평론가 기질을 벗어날 수 없을거라고 합니다만.

<질문 2> 김병준 위원장이 애초에 자신이 직접 영입한 조강특위조차 콘트롤하지 못하고 계파갈등을 잠재우기 위해 인적청산을 미루는 등 스스로 권위와 리더십을 스스로 떨어뜨렸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데요?

<질문 2-1> 또 한편으로 이번 사태를 두고 '주인 없는 집에서 객들끼리 싸우는 꼴'이라며 당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는 지적을 하고 있기도 해요?

<질문 2-2> 이런 상황에 입당 가능성이 높았던 황교안 전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한국당과 거리두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당장 황 전 총리, 한국당 의원들과 만찬 약속을 취소하고 오 전 시장은 입당을 고민 중이라고 하죠. 갈등 수습 안되면 보수대통합 시나리오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어보여요?

<질문 3> 김동연 부총리가 이르면 오늘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산안 처리 중인데 경제수장인 경제부총리를 경질한다는 것, 사실 상당히 이례적인데요.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질문 4> 후임으로는 예상대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문제는 홍 실장이 공식취임까지 한 달정도 기간이 걸리는데다, 군 문제로 청문회를 제대로 넘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러다 경제사령탑 공백이 장기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거든요?

<질문 4-1> 또 하나,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최근 국회에서 '경제 투톱 시스템보다, 원톱 시스템이 낫다"며 경제부총리의 경제 원탑론을 주장했거든요. 정부의 경제 투톱 정책 기조와 결을 잘 맞춰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질문 5> 김동연 부총리만 교체하느냐 장하성 정책실장도 함께 갈리는냐가 관심인입니다. 둘을 교체하더라도 순차적으로 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게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담이 덜할까요?

<질문 5-1> 야권 그리고 여권 일각에선 장 시장 후임으로 거론되는 김수현 사회수석에 대해 비토론이 있다고 하죠. '홍남기-김수현' 투톱이 만들어질까요?

<질문 6> 흥미로운 건 김동연 부총리의 소신발언이 이어지면서 쏟아지고 있는 정치권의 러브콜입니다. 특히 한국당, 장하성 실장과 경제정책에서 각을 세우고 있는 김 부총리를 영입해 당의 간판으로 키우자는 주장까지 하고 있고 민주당은 발끈 하고 있는 상황인데 김 부총리, 정치 입문 의지는 있다고 보세요?

<질문 7> 여야 3당이 결국 '탄력근로제 확대 법개정'을 연내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경사노위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국회에서 논의해 연내 처리하겠다는 건데요. 민노총은 이런 정치권의 압박에도 22일 총파업을 강행하고 노동법 개정 요구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최악의 경제위기속에서 노동계와 정치권의 이런 갈등, 해법은 없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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