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 대통령 "공정경제, 다 함께 잘 살자는 것"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공정경제, 다 함께 잘 살자는 것"
  • 송고시간 2018-11-09 17:48:55
문 대통령 "공정경제, 다 함께 잘 살자는 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경제는 경제에서 민주주의를 이루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다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공정거래 전략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공정경제란 곧 경제민주주의라며,구체적으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일한만큼 보상을 받자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공정경제로 민주주의를 이루는 일은 서민과 골목상권,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잘살고자 하는 일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빠르게 성장했지만 결과물은 대기업 집단에 집중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기업도 중소기업과 함께 하는 게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의 혁신성을 높이면 대기업도 더 나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을 대기업의 시혜적인 조치로 생각하는 인식부터 바꿔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법의 제재 때문이 아니라, 자발적인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한 국회의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특히 공정거래법과 상법을 포함한 공정 거래 관련 법안이 계류돼 있다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공정경제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과 함께 문재인정부 3대 경제정책 중 하나입니다.

경제 투톱은 동시에 교체했지만 정책 기조만큼은 유지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