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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회담 연기한 북미…다시 샅바 싸움?

정치

연합뉴스TV [뉴스초점] 회담 연기한 북미…다시 샅바 싸움?
  • 송고시간 2018-11-10 15:22:10
[뉴스초점] 회담 연기한 북미…다시 샅바 싸움?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북미 고위급 회담이 돌연 연기되는 등북미 관계가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지고 있습니다.

비핵화 협상 남북관계 개선 또한 예측불허의 상황에 접어든 가운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방미길에 오릅니다.

관련 소식 전문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북미고위급회담이 연기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CNN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제재완화 조치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것에 북한이 정말 화가 나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결국 비핵화와 제재완화 사이에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는 걸로 봐야 할까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북한에서 핵-경제 병진노선 부활이 거론되자 미국에서는 다소 놀랄 만한 발언도 나왔습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계속 거부할 경우 북한 정권 교체가 정책으로 정해질 수도 있다"고 한 것인데요. 장외신경전도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질문 3> 북한은 지난달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당시 제시한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엔진실험장에 대한 사찰이면 제재 완화에 충분하지 않느냐는 입장이지만, 미국은 검증을 양보할 수 없다는 완고한 입장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 이 말을 무려 7차례에 걸쳐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속도조절론의 배경으로 중간선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인데요?

<질문 5> 이제 관심은 회담이 언제 재개될 것인가입니다. 강경화 장관은 북미고위급회담 연기는 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미국은 회담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북미고위급회담 연내 성사 가능할까요?

<질문 6> 남북관계도 험로로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당장 김정은 위원장 서울답방은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다만 정부는 김 위원장의 연내 방한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죠?

<질문 7> 남북은 지난달 고위급회담을 통해 11월 말~12월 초 철도-도로 착공식으로 개최하기로 했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합의한 일정대로 착공식이 치러지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남북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 차질이 불가피할까요?

<질문 8> 조명균 장관이 13~17일 방미합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면담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하는데, 고위급 당국자와의 면담 성사될 수 있을까요?

<질문 8-1> 만남이 성사된다면 남북 협력사업에 필요한 제재 완화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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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