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중국 최대 온라인 축제 '쌍십일' 또 신기록 깼다

세계

연합뉴스TV 중국 최대 온라인 축제 '쌍십일' 또 신기록 깼다
  • 송고시간 2018-11-11 17:54:11
중국 최대 온라인 축제 '쌍십일' 또 신기록 깼다

[앵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죠.

광군제로도 알려진 쌍십일 할인 판매 행사에서 또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10년째를 맞이한 올해 쌍십일 예상 매출액은 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베이징에서 김윤구 특파원이 소식 전합니다.

[기자]

대형전광판에 불빛이 번쩍입니다.

100억 위안, 우리돈 1조 6천억 원을 알리는 숫자와 함께 거래 시간이 찍히자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현장음> "100억 위안(1조 6천억 원)이 2분 5초만에 달성됐습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쌍십일, 광군제로도 알려진 이 행사에서 또 신기록이 나온 겁니다.

거래액이 100억 위안을 돌파한 시간은 2015년 12분 28초에서 2016년 6분 58초, 지난해 3분 1초로 매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기록은 지난해 기록을 1분 가까이 앞당긴 것입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쌍십일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하이에서 열렸습니다.

중국의 첫번째 국제수입박람회가 상하이에서 열린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윈 / 알리바바 회장> "소비자들에게 상품 뿐 아니라 행복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상품 뿐만 아니라 행복도 함께 배달하겠습니다."

알리바바는 아디다스 등 6만개가 넘는 해외 브랜드와 100여 개 이상의 중국 브랜드들을 앞세워 글로벌 판매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36조원.

지난해 28조 5천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 쌍십일은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소비 심리를 엿볼 수 있는 행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윤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