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톡톡] "언제쯤 미세먼지와 남이 될 수 있을까"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톡톡] "언제쯤 미세먼지와 남이 될 수 있을까"
  • 송고시간 2018-11-12 11:22:57
[날씨톡톡] "언제쯤 미세먼지와 남이 될 수 있을까"

월요일은 쾌청한 하늘로 출발해도 피곤이 가실까 말까 하는데 오늘도 미세먼지로 꽉 막힌 답답한 하늘이 더 괴롭게 합니다.

제발 이제는 미세먼지와 남이 되고 싶다.

오늘은 볼빨간 사춘기의 '남이 될 수 있을까' 들으면서 전해 드릴게요.

오늘 아침 구미에서 올라온 사진부터 보시죠.

얼마나 안개까지 심했으면 출근길 좀비 나오겠다는 표현까지 쓰셨어요.

또 어떤 분은 요즘 미세먼지가 똘똘 뭉쳐서 안개 덩어리가 된 기분이라고도 표현을 하셨습니다.

지금은 안개가 좀 옅어지기는 했습니다마는 아직도 일부 영남과 호남 내륙의 시야가 답답하고요.

미세먼지 농도 또한 이들 남부와 일부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에 계신 분들 모처럼 상쾌하다 느껴지시죠?

당연하다시피 마스크 챙겨 나왔다가 이분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파란 하늘이라 되려 깜짝 놀랐다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북풍계열 바람이 불어서 덕분에 수도권과 강원도의 공기는 모처럼 깨끗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도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게 내일은 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 곳곳으로 다시 대기가 탁해질 가능성이 좀 높아 보입니다.

특히 이번 주는 수능일이 좀 겹쳐 있어서 날씨 걱정 많이들 하실 텐데 미세먼지만 빼면 무난하겠습니다.

대체로 맑고 예년 수준 기온 보이면서 수능한파도 없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