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이틀 후(15일)면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입니다.
이날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지금부터는 공부 이상으로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야 그간 준비해온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데요.
컨디션 관리 요령을 김지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9시간 넘게 치러지는 한 수능은 고도의 집중력 싸움입니다.
집중력을 끝까지 발휘하려면 수능 당일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 최상이어야 하는데, 그 핵심은 수능일까지 먹고 자는 것을 포함해 생활습관을 평소처럼 유지하는 겁니다.
<신현영 /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충분한 수면, 적당한 휴식, 스트레칭,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시는 것이 집중력과 기억력, 판단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겁니다."
남은 기간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 감기와 같은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수능일까지 아침 6시에는 일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입실 마감인 8시 10분까지 뇌파가 완전히 잠에서 깨어나려면 기상 후 2시간이 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능은 제한된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마음을 다스리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불안하면 강박이 나타나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없어섭니다.
<김은주 /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지금 현재에만 집중을 해야지 내가 공부를 하지 않았던 과거 아니면 그것 때문에 망쳐질 미래, 이런 걸 생각하면 더 긴장되기 때문에 이 순간 긴장해서 공부는 잘 안될지라도 이 순간에 집중하고 있는 나에 포커스를 맞추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불안감을 없애려면 시험 당일 시간대별 자신의 모습과 주의해야 할 점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불안이 심하면 의사와 상담해 부작용 없는 약물을 미리 복용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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