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거라 우려했는데 다행히 바람이 불어주면서 대기질이 좋아졌습니다.
서울 등 서쪽 지방으로는 북풍이 불어주면서 서쪽에서 들어올 먼지들을 막아주고 있고요.
동쪽 지방은 깨끗한 동풍 덕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 보이겠습니다.
단, 북풍이 조금만 약해져도 서해상으로부터 미세먼지가 다시 들어오면서 서쪽 지방은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오를 수 있으니까요.
오늘도 먼지 수치는 수시로 확인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단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은 오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최고 30mm 정도 오겠고요.
그 밖의 경북 내륙에도 낮 한때 5mm 미만, 영남 내륙과 일부 호남 동부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어제와 비슷해서 낮에는 온화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14도, 대구 15도, 광주 15도, 전주는 1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수능 예비소집날인 내일도 그리고 수능 당일인 모레 목요일도 오늘과 비슷한 기온이 유지되면서 큰 일교차만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는데요.
예비소집날인 내일은 동해안에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물결은 먼 바다 중심으로 높게 일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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