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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ㆍ응원한다" 수험생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

사회

연합뉴스TV "사랑한다ㆍ응원한다" 수험생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
  • 송고시간 2018-11-13 21:13:11
"사랑한다ㆍ응원한다" 수험생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

[뉴스리뷰]

[앵커]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1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 가족들은 사찰과 성당을 찾아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렸는데요.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을 앞두고 서울 조계사에는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수험생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학부모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절을 올리고 응원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소원지를 매달기도 했습니다.

수험생 자녀를 둔 어머니는 아이가 침착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박영신 / 강남구 삼성동> "평상시 네가 했던 대로 떨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줬으면 좋겠어. 더 잘하려고도 하지 말고 평상시 그대로 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명동성당에서도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학부모들의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조카의 수험생활을 지켜봐 온 이모는 응원과 함께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김유경 / 서울 광진구> "고3 1년 기간 동안 공부하랴 실기하랴 많이 힘들었던 걸 이모가 기억하는데 힘들었던 일을 다 잊었으면 좋겠고 멋진 미래를 향해서 날아갈 수 있는…"

이번 수능에서는 지난해보다 조금 늘어난 59만 4,000여 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릅니다.

대구 팔공산 갓바위 등 전국의 유명 기도 명소에도 자녀의 수능 고득점과 대학 합격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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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