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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광주형 일자리 띄우기…노조 설득 관건

사회

연합뉴스TV 여권, 광주형 일자리 띄우기…노조 설득 관건
  • 송고시간 2018-11-13 21:22:56
여권, 광주형 일자리 띄우기…노조 설득 관건

[뉴스리뷰]

[앵커]

여권이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총리과 대통령 직속 소득주도성장위원회까지 나섰는데요.

결국 노조의 대승적 양보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낙연 총리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 도입을 위한 현대자동차 노조의 대승적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의 하나가 일자리 창출이고, 가장 절실한 것의 하나가 상생의 실천입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같은 날 열린 대통령 직속 소득주도성장위원회의 토론회에서도 광주형 일자리는 주요 화두였습니다.

청와대 경제수석을 역임한 홍장표 위원장은 '다 함께 잘 사는' 소득주도성장의 추진 동력이 임금 격차를 줄이는 데서 나온다며 광주형 일자리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장표 /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장> "(광주형 일자리는)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해서 동일노동·동일임금의 원칙을 구현하는 대단히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권이 광주형 일자리를 띄우고 나선 것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지만 노동계의 반발은 쉽게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민주노총은 정부가 오히려 노동자의 임금을 깎으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정부가 총파업까지 예고한 노동계를 어떻게 설득할지가 광주형 일자리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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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