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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ㆍ김수현 운영위 출석…야당, 십자포화

정치

연합뉴스TV 임종석ㆍ김수현 운영위 출석…야당, 십자포화
  • 송고시간 2018-11-13 22:10:02
임종석ㆍ김수현 운영위 출석…야당, 십자포화

[앵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청와대 인사에 반발하며 정국이 급랭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예상대로 야당의 집중포화가 쏟아졌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는 청와대 인사가 쟁점이 됐습니다.

야당은 먼저 청와대 인사를 책임지는 조국 민정수석의 불출석 문제를 따져 물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조국 민정수석을 불출석 사유서 하나 제출하고 그냥 이렇게 계속 넘어가려고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민정업무 특성상 정부 운영에서 관행으로 이뤄져와서 저희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경제사령탑 교체와 조명래 환경장관 임명 강행 등에 대한 야당의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청와대 7대 인사원칙에 자꾸 어긋나는거에요. 어긋나기 때문에 야당이 검증해보니 채택할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인데…"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 목소리, 국민들의 여론, 경제상황 등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해서 경제팀 교체를 통한 일신을 도모한 것으로…"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놓고서도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야당은 청와대의 특활비를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여당은 할일이 산적한 상황에서 예산을 줄이는 것은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북한을 비롯한 미중일러와 지속적 관계확대 중이라 필요예산이 늘어난다는 것은 국민 동의가 가능한 것 아닙니까?"

한편 청와대 정책실장 임명 이후 처음 운영위에 참석한 김수현 실장은 보유세 문제와 관련해 "고가, 다주택자부터 현실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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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