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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 1년…동남아 경제 외교 가속

정치

연합뉴스TV 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 1년…동남아 경제 외교 가속
  • 송고시간 2018-11-14 06:09:49
문재인 정부 신남방정책 1년…동남아 경제 외교 가속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입니다.

신남방정책을 추진 중인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이 바로 아세안인데요.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거리를 좁혀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을 발표한 건 꼭 1년 전입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순방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블루오션인 인도와 아세안을 상대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면 협력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세안과의 교류 협력 관계를 4대국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실제 문 대통령은 1년간 아세안 회원국 10곳 가운데 4개국을 한번 이상 찾았고 아직 방문하지 않은 6개국도 내년까지 모두 방문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습니다.

특히 남아시아 최대 시장 인도는 지난 7월 국빈 방문에 이어 김정숙 여사가 첫 단독 방문에 나서는 등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올해 한, 아세안 교역액은 1천600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며 "상호 방문객도 매년 10%씩 늘어 올해 1천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금요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진전된 신남방정책 구상을 설명하고 브루나이, 라오스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 기간 내년 한-아세안 특별회의를 한국 개최를 제안할 방침입니다.

또 한-메콩 지역 특별회의도 추진해 신남방정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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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