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이 호주 원정에 나선 가운데 손흥민과 기성용, 황희찬 등 주축 선수들이 빠져 있는데요.
벤투호에 처음 합류한 두 베테랑 구자철과 이청용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출범 후 처음으로 원정에 나선 벤투호.
하지만 발걸음은 가볍지 않습니다. 손흥민과 기성용, 황희찬과 정우영 등 벤투호 핵심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벤투 감독은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생각입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큰 대회인 아시안컵 전에 더 많은 선수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벤투호에 처음 합류한 두 베테랑 구자철과 이청용입니다.
구자철은 부상에서 회복했고, 이청용은 독일 이적 후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중입니다.
중앙 미드필더 구자철은 기성용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청용은 손흥민과 황희찬이 빠진 측면에서 출전 기회를 잡을 전망입니다.
두 선수가 합격점을 받는다면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벤투호의 전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됩니다.
장현수의 빈 자릴 놓고 경쟁할 권경원과 김민재도 주목됩니다.
벤투 감독이 최후방부터 빌드업을 강조하는 만큼 수비력과 함께 공격 전개 능력도 선보여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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