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경북 포항 '차분함' 속 수능 막바지 준비

지역

연합뉴스TV 경북 포항 '차분함' 속 수능 막바지 준비
  • 송고시간 2018-11-14 16:06:05
경북 포항 '차분함' 속 수능 막바지 준비

[앵커]

포항지역에서도 2019학년도 수능 예비소집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지진피해를 겪은 수험생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차분히 시험 준비를 해왔는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경북 포항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학생들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수능예비소집에 참석했습니다.

수험표를 받은 학생들은 내일 자신이 시험을 치를 고사장을 확인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이동을 시작한 상태입니다.

이곳 학생들도 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이 실감난 듯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특히 제가 있는 포항고등학교는 지난해 지진피해로 수능 시험장으로 사용되지 못했던 4개 고등학교 중 1곳입니다.

학생들은 지난해 지진을 겪으며 어려움을 이겨낸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2019학년도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 못지 않게 교사와 학부모들도 긴장한 모습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시험을 준비해 온 아이들이 심리적인 불안을 떨쳐내고 평소 준비해온 실력을 발휘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은 강진 등 만일의 사태에서도 수능시험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올해에도 포항 인근 지역에 예비시험장 12곳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포항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