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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이겨낸 수험생들 "끝까지 최선 다할것"

사회

연합뉴스TV 지진 이겨낸 수험생들 "끝까지 최선 다할것"
  • 송고시간 2018-11-14 21:05:44
지진 이겨낸 수험생들 "끝까지 최선 다할것"

[뉴스리뷰]

[앵커]

수능시험을 앞둔 포항 지역 수험생들은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공교롭게도 포항 지진 1년과 같은 날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입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2반 2반 화이팅"

수능을 하루 앞둔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모여 수능 선전을 기원하며 기합을 불어넣습니다.

이들은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한 포항고등학교 학생과 교사입니다.

지난해 포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이겨낸 학생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박민우 / 포항고등학교 3학년> "작년에 워낙에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더이상 재난은 없을거라 생각하면서 다들 끝까지 즐겁게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더이상 떨린다거나 그런 건 없고 빨리 끝내고 친구들과 재밌게 놀고 싶습니다."

<구본철 / 포항고등학교 3학년> "포항고등학교 친구들 모두 마지막까지 수능 잘 봤으면 좋겠고 끝까지 자기가 공부한 거 발휘해서 다 수능 잘쳤으면 좋겠다. 화이팅!"

경북도교육청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시험을 준비해온 학생들이 차질없이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임종식 / 경북도교육감> "모든 상황에 대해 충분히 대비를 해 두고 있으니까 수험생들은 조금도 불안해 하지 말고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기 바랍니다."

교육청은 수능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지진 등 재난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시험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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