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포항 수능시험장 "지진 극복한 힘으로 최선을…"

사회

연합뉴스TV 포항 수능시험장 "지진 극복한 힘으로 최선을…"
  • 송고시간 2018-11-15 06:29:20
포항 수능시험장 "지진 극복한 힘으로 최선을…"

[앵커]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이 오늘 치러지는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을텐데요.

지난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포항 시험장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수능시험이 치러질 경북 포항고등학교 고사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수험생과 응원 나온 학생들의 모습을 아직까지 찾아보기는 힘든데요.

이곳은 지난해 지진 피해로 수능시험장으로 사용되지 못했던 4개의 고등학교 중 한 곳입니다.

이미 지진으로 인한 균열 등에 대한 복구조치는 오래 전 완료된 상태입니다.

지난해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이 수능을 하루 앞둔 수능 예비소집일에 발생했기 때문에 더러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지진을 비롯한 여러 재난에 대한 매뉴얼과 대책이 마련된 상태여서 큰 혼란 없이 시험을을 치를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강진 피해와 여진 공포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포항 지역 학생들은 차분히 준비를 해 온 상태입니다.

어려움을 잘 극복한 지역 수험생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침착하게 자신들의 실력이 발휘될 수 있는 데에만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해마다 포항에 나와 수험시험을 치르는 울릉도 지역 수험생들도 지난 주말부터 포항에 마련한 숙소에서 몸과 마음을 추스르면서 수능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수험생들 못지않게 애타는 마음의 학부모,교사들도 이번 수능시험이 무사히 치러지기를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포항 수능시험장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