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포항 수능시험장 "최선 다하길"…재난 상황 매뉴얼 등 대비

지역

연합뉴스TV 포항 수능시험장 "최선 다하길"…재난 상황 매뉴얼 등 대비
  • 송고시간 2018-11-15 07:15:55
포항 수능시험장 "최선 다하길"…재난 상황 매뉴얼 등 대비

[앵커]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이 오늘 치러지는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을텐데요.

지난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포항 시험장 현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경북 포항고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

고사장 건물에 불이 밝혀지면서 감독관들이 수능시험이 치러질 시험장을 점검하는 등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자원봉사자들과 경찰이 고사장 주변 교통정리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포항지역에서는 울진과 영덕의 고사장 2곳을 포함해 모두 14개 고사장에서 6,035명이 응시한 가운데 일제히 시험이 치러집니다.

제가 나와있는 포항고등학교 고사장은 지난해 지진 피해로 수능 시험장으로 사용되지 못했던 4개 고등학교 중 1곳인데요.

이미 지진으로 인한 균열 등에 대한 복구 조치는 오래 전 완료된 상태입니다.

지난해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이 수능을 하루 앞둔 수능 예비소집일에 발생했기 때문에 더러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지진을 비롯한 여러 재난에 대한 매뉴얼과 대책이 마련된 상태여서 큰 혼란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강진 피해와 여진 공포 등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포항지역 학생들은 차분히 준비를 해온 상태입니다.

어려움을 잘 극복한 지역 수험생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침착하게 자신들의 실력이 발휘될 수 있는데만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수험생들 못지 않게 애타는 마음의 학부모, 교사들도 이번 수능시험을 무사히 치러지기를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수능시험장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