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시험 잘 치르고 오길"

사회

연합뉴스TV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시험 잘 치르고 오길"
  • 송고시간 2018-11-15 20:57:00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시험 잘 치르고 오길"

[뉴스리뷰]

[앵커]

오늘은 학부모도 수험생만큼이나 긴장감과 간절함 속에 하루를 보냈을 텐데요.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학부모들의 절절한 모습을 조성혜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기자]

날이 채 밝기도 전 수험생들이 긴장한 모습으로 시험장에 들어섭니다.

학부모들은 시험을 치르는 자녀를 다독이고 포옹하면서 응원의 격려도 잊지 않습니다.

<유경란 / 서울 대림동> "12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것 오늘 한방에 터뜨리자. 희정아. 사랑해. 그동안 수고했어. 사랑합니다."

배웅을 마친 뒤에도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부모들.

자녀의 애틋한 뒷모습을 바라보던 어머니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수능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명동성당 등 전국의 성당과 교회, 절 등에는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라영 / 서울 성수동> "(아들이 수능 전부터) 재수를 하겠다고 해서 마음이 아팠는데 재수를 하든 올해 들어가든 좀 열심히 성실한 마음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하루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요."

수험생만큼이나 긴 한 해를 보냈을 학부모들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자녀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마음 속 깊이 기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