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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 지원부터 각종 할인 혜택…수능 마케팅 분주

사회

연합뉴스TV 수송 지원부터 각종 할인 혜택…수능 마케팅 분주
  • 송고시간 2018-11-15 21:14:31
수송 지원부터 각종 할인 혜택…수능 마케팅 분주

[뉴스리뷰]

[앵커]

수험생들 수능 끝나고 모처럼 홀가분하게 놀 수 있을 텐데요.

기업들의 수능 마케팅도 활발합니다.

택시 지원은 물론이고 수험표를 들고 오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이 틀 무렵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서울 청량리역에 택시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택시 호출 서비스 '티맵'을 이용하는 택시기사 100명이 수험생 무료 수송에 동참한 것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부스에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탄 수험생들은 고사장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이창용 / 택시기사> "저도 자식들 키우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고…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원하는데를 갈 수 있고 사회에 일조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수험생 연령대에 해당하는 1999년부터 2001년생 고객이 연말까지 요금제에 가입하면 가입 후 6개월 동안 요금 할인과 함께 추가 데이터 제공 혜택을 줍니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들도 일제히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의류나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윤지윤 / 백화점 홍보팀 대리> "수험표를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하시면 할인이나 상품권 증정 같은 혜택도 받으실 수 있고요. 다양한 이벤트들도 참가하실 수 있는…"

이밖에도 시험을 끝낸 학생들이 많이 찾는 놀이공원과 영화관도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내놨고 코레일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에게 오는 19일부터 열차운임을 30% 할인해주기로 했습니다.

미래의 잠재 고객인 수험생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한 기업들의 수능 마케팅 열기가 뜨겁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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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