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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신청 잇따라…사회탐구 영역 최다

사회

연합뉴스TV 수능 이의신청 잇따라…사회탐구 영역 최다
  • 송고시간 2018-11-16 20:55:07
수능 이의신청 잇따라…사회탐구 영역 최다

[뉴스리뷰]

[앵커]

어제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회탐구 영역과 관련한 이의 제기가 많았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의 수능 이의신청 게시판입니다.

수능이 끝나기 무섭게 이의신청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영역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고난도로 꼽힌 니부어의 사회 윤리적 입장을 묻는 '생활과윤리' 3번 문항에 대한 의견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보기 중 하나인 '애국심은 개인의 이타심을 국가 이기주의로 전환시킨다'는 문장이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지도에 표시된 네 지역의 인구 변화를 통해 특징을 비교하는 한국지리 15번에 대해선 복수 정답 허용, 정답 정정 요구가 나왔습니다.

정확한 시점이 제시되지 않았고, 실제 해당 지역 통계와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만유인력에 대한 그래픽과 제시문을 해석해야했던 국어영역 31번 문제도 문제 풀이에 필수적인 가정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한편, 국어와 영어 듣기 평가에 라디오 소리가 섞여 나오는 등 일부 학교에서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는 항의도 나왔습니다.

평가원은 19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6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홈페이지에 발표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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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