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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호주…패배를 설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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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다시 만난 호주…패배를 설욕하자
  • 송고시간 2018-11-17 10:52:21
다시 만난 호주…패배를 설욕하자

[앵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17일) 호주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벤투호 출범 후 첫 원정 평가전인데요.

관전 포인트를 김종력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호주와의 역대 전적은 9승8무9패로 팽팽합니다.

최근 맞대결은 2015년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는 우리가 1대0으로 이겼지만 결승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1대2로 져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3년 10개월 만에 다시 만난 호주.

벤투호가 꼭 승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원정에는 손흥민과 기성용, 황희찬 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습니다.

특히 공격의 핵 손흥민이 결장할 때를 대비하는 것이 이번 평가전의 목표 중 하나입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는 황의조입니다.

아시안게임의 상승세를 일본 J리그에서도 이어가고 있고 지난 달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스타로 떠오른 골키퍼 조현우.

벤투호 출범 후에도 대표팀 수문장은 조현우의 자리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4차례 평가전에서 조현우의 선발 출전은 파나마전이 유일했습니다.

반면 러시아 월드컵에서 벤치에 머물렀던 김승규가 두 차례 선발 출전하며 앞서가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이 최후방 빌드업을 강조하는 만큼 패스 능력에 따라 주전 골키퍼 장갑의 주인공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벤투호의 첫 원정 평가전인 호주와의 경기는 17일 오후5시50분 호주 브리즈번에서 벌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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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