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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덩크쇼 이종현' 현대모비스, SK 제압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농구] '덩크쇼 이종현' 현대모비스, SK 제압
  • 송고시간 2018-11-17 13:00:45
[프로농구] '덩크쇼 이종현' 현대모비스, SK 제압

[앵커]

코트가 부서저라 내리 꽃는 덩크슛은 농구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는데요.

'토종 덩커' 이종현이 덩크쇼를 펼치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SK가 경기시작 5분이 다 되도록 지독한 골가뭄에 시달리는 사이 현대모비스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습니다.

마흔넷 나이를 무색케 하는 문태종의 호쾌한 덩크슛까지 터지면서 현대모비스는 12대0으로 앞섰습니다.

이후 계속 이어진 여유있는 리드 속에 화끈한 장면들이 연출됐습니다.

특히 1쿼터에만 리바운드 7개를 잡으며 골밑을 책임지던 이종현이 상대에게 굴욕을 안기는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시작으로 덩크쇼를 펼쳤습니다.

올 시즌 한경기 개인 최다 타이기록인 4개의 덩크슛을 림에 꽂은 이종현은 14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이종현 / 울산 현대모비스> "그동안 덩크슛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저도 모르게 많이 위축되어 있던 것 같아요. 오늘 한 개를 하니까 나머지는 수월하게 되어 가지고 으로는 많이 자신있게 할 생각입니다."

SK를 93-78로 제압한 현대모비스는 3연승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SK는 안용준이 1쿼터 5분여만에 무릎을 다쳐 벤치로 물러난데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애런 헤인즈의 컨디션 난조가 아쉬웠습니다.

창원에서는 원정팀 KT가 34점을 쓸어담은 로건을 앞세워 LG를 93-85로 잡고 공동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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