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프로야구] 2019 FA는 누구?…스토브리그 개막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2019 FA는 누구?…스토브리그 개막
  • 송고시간 2018-11-17 13:46:49
[프로야구] 2019 FA는 누구?…스토브리그 개막

[앵커]

2018 한국시리즈가 마무리됐지만 본격적으로 스토브 리그가 개막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새 시즌 자유계약선수 자격이 되는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각 구단들의 눈치싸움이 시작됩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개 구단이 돈을 쌓아두고 벌이는 눈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2019 시즌 FA 자격을 얻는 22명의 명단이 공시됐습니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총 다섯 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 KT가 3명씩, SK, 두산, 넥센, 롯데는 2명, KIA와 LG NC는 각각 1명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입니다.

국가대표 포수인 양의지는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혀 몸값이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의지와 함께 다시 한번 FA 자격을 획득한 SK 최정 역시 타구단들도 탐낼만한 타자입니다.

지난 2014년 SK와 첫 FA 계약을 맺으면서 4년간 86억원에 도장을 찍은 최정은 그간 기복없는 활약을 펼쳐 두번째 FA에서도 대박을 기록할 전망.

SK가 내부 FA 최정을 반드시 잡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장타자 보강이 필요한 팀들 역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 FA 자격을 얻은 두산 장원준과 삼성 윤성환은 지난 시즌까지 맹활약했지만 올해 뚝 떨어진 구위를 보였습니다.

전성기를 떠올린다면 반드시 잡아야할 투수들이지만 올해 성적이 나빠 몸값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오는 19일까지 KBO에 FA 권리를 행사할지를 통보해야하며 KBO는 이를 20일 FA 승인 선수로 공시합니다.

FA 승인 선수는 21일부터 해외를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위해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