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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이재명 지사 부부 사죄해야"…여당 '신중'

사회

연합뉴스TV 야당 "이재명 지사 부부 사죄해야"…여당 '신중'
  • 송고시간 2018-11-17 18:12:59
야당 "이재명 지사 부부 사죄해야"…여당 '신중'

[뉴스리뷰]

[앵커]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자 야당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이 지사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은 사법부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결과에 야당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먼저 자유한국당은 이 지사 부부를 겨냥해 속 다르고 겉 다른 이중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비난했습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김 씨는 혐의를 부인했고 이 지사 역시 아내는 SNS 계정이 없다고 옹호했다"며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이 지사 부부에게 일어난 오늘의 일은 자업자득"이라며 "이 지사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민주평화당은 "경기도민과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현재 당사자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의 기소 여부와 법원의 판단을 보고 나서 당의 최종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헌, 당규 상으로도 본인이 혐의를 부인하면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게 돼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당의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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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