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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8중 추돌로 41명 중경상…한라산 등반 60대 사망

사회

연합뉴스TV [사건사고] 8중 추돌로 41명 중경상…한라산 등반 60대 사망
  • 송고시간 2018-11-17 18:30:51
[사건사고] 8중 추돌로 41명 중경상…한라산 등반 60대 사망

[뉴스리뷰]

[앵커]

경부고속도로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1명이 다치고 극심한 교통체증이 벌어졌습니다.

제주에서는 한라산을 오르던 60대 등반객이 심정지로 숨졌습니다.

사건사고를 정윤덕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꽉 막힌 고속도로 한 쪽에 승용차와 버스가 뒤엉켜 있습니다.

그 앞에 멈춘 승용차에는 불까지 났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충남 천안을 지나던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친 겁니다.

<현장음> "버스 유리창 깨지고 저거 깨지고 이거 받히고. 어머머머 어떡하냐."

이 사고로 21살 김모씨가 크게 다치고 버스 승객 등 40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사고 여파로 이 일대 20㎞ 구간에서 3시간 가량 동안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들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라산 속밭 대피소 부근에서 해경 헬기가 응급환자를 끌어올립니다.

광주에서 제주를 찾아 성판악 코스를 오르던 중 갑자기 심정지가 온 64살 김모씨는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화단에 30대 주민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의 집에서는 아내도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흔적이 없고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며 쓴 유서가 발견된 점에 비춰 그가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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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