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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잇장처럼 구부러지는 애플 아이패드 논란

사회

연합뉴스TV 종잇장처럼 구부러지는 애플 아이패드 논란
  • 송고시간 2018-11-18 13:41:01
종잇장처럼 구부러지는 애플 아이패드 논란

[앵커]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내구성 실험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입니다.

튼튼해서가 아니라 종잇장처럼 너무 쉽게 구부러지기 때문인데요.

한 달 월급에 맞먹는 값에 사려고 마음 먹기도 쉽지 않은데 사시려는 분들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팀쿡 / 애플 최고경영책임자> "완전히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입니다!"

지난달 커다란 환호와 함께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프로가 공개됐습니다.

하단에 홈버튼이 사라져 화면은 더 커졌고, 두께는 종전 제품보다 15%이상 얇아졌습니다.

하지만 출시 2주만에 내구성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외국의 유명 유튜버가 아이패드 프로가 얼마나 튼튼한지 실험한 영상을 올린건데, 크게 힘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다시는 못쓸 정도로 심하게 구부러진 겁니다.

<현장음> "크기도 종잇장 같은데, 접히는 것도 종잇장같습니다."

전면부 유리도 가루가 되도록 산산조각 나버렸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기 이틀 전에는 미국 현지에서 아이폰X의 폭발사고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정품 충전기를 꽂아놓고 운영체제를 업데이트 하던 중 스마트폰이 뜨거워지더니 폭발했다는 겁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폰 앞 뒤면에 구멍이 뚫려있는 게 선명합니다.

애플은 사고 접수 후 원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구형 아이폰의 의도적인 성능저하에 이어 폭발에 종잇장 아이패드 논란까지, 제품 가격을 대폭 올린 애플에 구설수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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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