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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살인' 모레 수사결과 발표…공범 판단 주목

사회

연합뉴스TV 'PC방 살인' 모레 수사결과 발표…공범 판단 주목
  • 송고시간 2018-11-19 07:20:05
'PC방 살인' 모레 수사결과 발표…공범 판단 주목

[앵커]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김성수가 심신미약이 아니라는 판정이 나온 가운데 경찰은 모레(21일) 김성수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고 동생이 공범인지 여부도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수 /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우울증 진단서는 왜 내셨어요?) 제가 낸거 아니에요. (누가 내셨습니까?) 가족이…"

김성수는 지난달 22일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20여일간 정신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라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김성수는 이르면 내일(20일) 오전 법무부에서 서울 강서경찰서로 인계돼 유치장이 있는 양천경찰서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당시 CCTV 영상분석 등 추가 수사를 벌인 경찰은 모레(21일) 김성수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입니다.

이제 가장 큰 관심은 김성수 동생의 공범 여부입니다.

<김성수 /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동생이 공범이라는 의혹이 있는데…) 공범 아니에요."

<김호인 / 피해자 측 변호사> "동생은 "(본인과) 가까운 위치에 피해자가 있어서 잡았다"라고 말하는데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습니다. 칼을 꺼내는 것을 확인했으면 사이에 끼어들어서 말리는 게 맞지…"

당초 김성수의 동생이 범행을 공모했거나 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던 경찰은 의혹이 계속되자 외부 전문가들과 법률적 판단을 위한 검토를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모레(21일) 이 내용을 포함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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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