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포스트 김성태' 물밑경쟁 가열…계파싸움 도지나

정치

연합뉴스TV '포스트 김성태' 물밑경쟁 가열…계파싸움 도지나
  • 송고시간 2018-11-19 09:58:44
'포스트 김성태' 물밑경쟁 가열…계파싸움 도지나

[앵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계파 세대결 움직임도 물밑에서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정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12월 11일 전후해 차기 원내사령탑을 뽑습니다.

당 대표를 뽑는 2월 전당대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고 2020년 총선 공천권과도 닿아있는 만큼 물밑에선 이미 세대결 움직임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비박과 복당파 진영에서는 강석호, 김영우, 김학용 의원이 직간접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혔고 홍문표, 권성동 의원도 거론됩니다.

친박과 잔류파에선 나경원, 유기준 의원이 부각되는 가운데 심재철 유재중 의원도 오르내립니다.

원내대표 경선이 레이스 시작 전부터 계파 세대결 양상으로 흐르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무성 / 자유한국당 의원> "이 정부가 너무 국가의 틀을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에 그냥 강경하게 투쟁만 한다고 될 일은 아니고, 좀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틀어나갈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 분이…"

탈계파 경선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해묵은 갈등이 재연된 가운데 새 원내대표 선출과 함께 당권 경쟁의 막이 오르는 만큼 구호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번주 원내대표 후보들은 물밑 득표전과 함께 토론회와 의원모임을 통해 여론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