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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정국…여야, 국회 정상화 해법 논의

정치

연합뉴스TV 꽉 막힌 정국…여야, 국회 정상화 해법 논의
  • 송고시간 2018-11-19 10:52:00
꽉 막힌 정국…여야, 국회 정상화 해법 논의

[앵커]

여야 원내대표는 정례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예산정국 활로 모색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현재 국회에서 비공개 정례회동을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핵심 쟁점인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와 예산안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다음주 금요일(29일)로 예정된 본회의 외에 추가 일정을 잡을지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예결위 간사들도 따로 회동을 갖고 예결위 소위 구성 문제와 관련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요.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이 2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예산안의 증액과 감액을 심사할 예결위 소위를 구성조차 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소위 위원을 16명으로 구성하자고 주장하고 있고 한국당은 15명이 관행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오늘 한국노총과 만나는데 최근 논란이 되는 탄력근로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노총은 오후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탄력근로제를 비롯한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민주노총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적용에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한국노총까지 대정부투쟁에 가세한 상황인데요.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에 반발하는 노동계를 여당이 설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협의회 개최는 민주당과 한국노총이 양측간 협의 채널을 정례화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김주영 위원장 등 한국노총 수뇌부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난 주말 혜경궁 김씨 트위터의 계정 주인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 조사 발표가 있었죠.

민주당이 오늘 공식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기자]

네, 당초 공식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일단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언급은 일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 지사에 대한 징계 여부가 논의됐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지사와 경찰의 주장이 정면 배치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검찰 조사나 법원의 판결을 기다려봐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당장 당 지지층의 분열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야권에 공격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어서 당 차원의 징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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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