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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성 인사 임박…해군 '역대급' 세대교체

정치

연합뉴스TV 軍, 장성 인사 임박…해군 '역대급' 세대교체
  • 송고시간 2018-11-19 15:09:05
軍, 장성 인사 임박…해군 '역대급' 세대교체

[앵커]

군이 이번 주 장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해군 인사 폭이 어느 때보다 클 전망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오는 목요일 하반기 장성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사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취임 후 처음인 만큼 군 안팎의 관심이 큰 상황입니다.

일단 대상은 육·해·공군 주요 지휘관은 물론 국방부와 합참 지원 부대장도 포함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해군의 경우 역대급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단행될 예정입니다.

무려 네 기수가 건너 뛰어 사령탑이 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의 선배들이 주요 지휘관으로 대거 포진해 있어 계급 도미노 효과가 발생한 것입니다.

해사 39기인 심 총장의 선배로 37기인 해군 참모차장, 작전사령관, 교육사령관 등 중장 3명이 전역합니다.

해군 중장 계급인 합참 본부장급 자리도 하나 비어있습니다.

여기에 심 총장의 선배인 소장들도 전역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중장으로 3~4명, 소장으로 7명이 진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해군 지휘체계에 있는 해병대의 경우 전진구 사령관이 심 총장의 39기 동기이지만 이번에 전역하지 않고 내년 4월까지인 임기를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육군은 8군단장 후임 등 3~4명이 중장으로 진급할 가능성이 큽니다.

공군의 경우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유임되면서 일부 자리만 바꾸는 소폭인사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매년 2번씩 이뤄지는 정기 인사차원이라며 절차가 마무리되는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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