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이재명 "아내는 계정주 아니다"…사퇴요구는 일축

사회

연합뉴스TV 이재명 "아내는 계정주 아니다"…사퇴요구는 일축
  • 송고시간 2018-11-19 20:59:58
이재명 "아내는 계정주 아니다"…사퇴요구는 일축

[뉴스리뷰]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의 부인이 문제의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탈당이나 지사직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문제의 트위터 계정 주인이 자신의 아내가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계정 소유자라면 사진을 직접 올리지 캡처해서 올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카스 계정과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으면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고 그 트위터의 사진을 캡처해서 카스에 올리지는 않습니다. 바로 올리면 더 쉬운데 왜…"

그러면서 경찰이 차고 넘치는 증거를 놔두고 유사한 몇 가지만을 골라서 자신의 아내로 단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목표를 정하고 그게 '이재명의 아내다'라는 데 맞췄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진실보다는 권력을 선택했다…"

또 문제의 휴대전화는 선거용으로 사용하다 폐기했고 부인이 직접 명의를 확인하는 일은 함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탈당이나 지사직 사퇴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무고한 사람을 놓고 네가 죄를 지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하는 것 자체가 프레임이고 가혹한 정치적 공격에 해당됩니다."

경찰의 기소방침 이후 자택에서 두문불출했던 이 지사는 출근길에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는 여유까지 부렸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지사님 이틀간 뭐하셨습니까?) 재판 준비했습니다."

경찰이 7개월여 수사 끝에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를 김혜경씨라고 결론짓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함에 따라 앞으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