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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회심의 카드 'I노믹스'…돌파구 될까

정치

연합뉴스TV 한국당 회심의 카드 'I노믹스'…돌파구 될까
  • 송고시간 2018-11-19 21:21:13
한국당 회심의 카드 'I노믹스'…돌파구 될까

[앵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대체할 카드라며 'I노믹스'라는 성장론을 꺼내들었습니다.

난국에 처한 한국당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전망이 교차합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가 출범 넉달 만에 혁신성과물의 하나로 이른바 'I노믹스'를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에 대항한 것으로 개인의 자율성과 자유시장경제를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국민을 어리석고 사납게 보는 인식에서 비롯된 'J노믹스'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우리 묻자. 여러분들은 그렇게 국가 권력에 의해서 하나하나 통제돼야 하는 국민인지…"

한국당의 경제기조인 국민성장론을 구체화했다는 평가 속에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규제개혁과 노동개혁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규제 비용 총량제와 공무원 증원 동결, 최저임금 교섭 분권화, 중향평준화 연대임금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한국당은 정책위 차원에서 법제화에 나서는 한편, 남북문제와 관련한 당의 입장을 정리해 '평화로드맵'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 비대위원장이 이처럼 취임 초부터 준비해 온 가치재정립과 대안담론을 잇따라 발표하는 것을 두고 비대위 역할에 대한 회의론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전원책 사태'로 비대위가 동력을 잃으면서 내년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에 그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당협위원회에 대한 심사에 돌입한 조강특위는 현역의원들도 예외없이 인적쇄신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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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