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또 하늘 뒤덮은 미세먼지…해법은

사회

연합뉴스TV 또 하늘 뒤덮은 미세먼지…해법은
  • 송고시간 2018-11-19 21:34:25
또 하늘 뒤덮은 미세먼지…해법은

[앵커]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오늘(19일) 또다시 수도권 지역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매년 심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어떤 해법이 필요할지 조성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아침부터 뿌옇게 미세먼지가 낀 서울 하늘.

곳곳에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눈에 띕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 호남권 등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내내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김록호 /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예보관>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된 데다 북쪽 지역으로부터 약한 국외 유입이 더해져서 오전 중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고농도 현상이…"

미세먼지 문제가 매년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부의 대응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클린디젤 정책' 폐기 등 내용이 담긴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고, 내년 2월에는 국무총리 소속 '범부처 미세먼지 개선기획단' 도 출범합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도 신설돼 현재 부처별로 나뉜 미세먼지 관련 업무를 기획단과 함께 총괄하게 됩니다.

하지만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의 높은 우려를 고려할 때 정원이 17명인 기획단 규모가 너무 작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부처간 협력과 세밀한 연구에 기반한 보다 일관성 있는 정책 마련과 시행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지언 /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장> "모든 정책 전반에서 친환경 정책 기조로 변환해야만 정말 범부처 수준의 대책이 나오고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