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음식점이나 숙박업체들의 작년 순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경영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2017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0인 이상, 자본금 3억원 이상 법인 형태의 숙박과 음식점업체들의 지난해 법인세 차감 전 손익은 -6,270억원이었습니다.
이는 2016년 5,290억원 순익보다 1조1,500억원 이상 급감한 것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도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0년 이후 처음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면서 영업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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