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내년부터 서울 모든 고등학교 3학년 '무상급식'

사회

연합뉴스TV 내년부터 서울 모든 고등학교 3학년 '무상급식'
  • 송고시간 2018-11-21 21:31:20
내년부터 서울 모든 고등학교 3학년 '무상급식'

[뉴스리뷰]

[앵커]

내년부터 서울의 모든 고등학교 3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이 시행됩니다.

당초 9개 자치구에서 우선 시작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었는데, 전 자치구가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종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과 시의회 의장, 시교육감, 서울 25개 구청장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위한 합동 협약을 맺기 위해서입니다.

<성장현 / 서울 구청장협의회 회장> "자치구 예산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고교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 확대 시행에 25개 자치구 모두가 동참을 하기로…"

지난달 29일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고교 무상급식 시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9개 자치구가 내년부터 '고3'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하기로 했는데, 다른 16개 자치구도 동참하기로 한겁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시범운영 계획 발표 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제반 여건의 문제로 자치구간 불균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하면서 구청장님들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깊은 논의를 해주셨고…"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시 전체 320개 고등학교 3학년 8만4,700명의 학생들이 친환경 학교급식 혜택을 받게 됩니다.

또 2020년에는 고교 2학년도 포함되는 등 2021년까지 서울 초중고 전체 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이뤄집니다.

예산은 시교육청 50%,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를 부담합니다.

무상급식 예산은 내년 5,682억원, 이 중 고3 무상급식에 따른 예산은 942억원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