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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하 3도 '중부 영하권'…이대로 겨울 오나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서울 영하 3도 '중부 영하권'…이대로 겨울 오나
  • 송고시간 2018-11-21 22:18:37
서울 영하 3도 '중부 영하권'…이대로 겨울 오나

[앵커]

찬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두꺼운 옷을 입어도 체감상 춥게 느껴집니다.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주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건강 관리를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22일) 아침 서울은 영하 3도로 올가을 최저가 예상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일찍 찾아온 추위에 몸이 절로 움츠러 듭니다.

한반도 북쪽 상공에는 영하 20도를 밑도는 냉기가 몰려왔습니다.

한기가 그간 머물던 온화한 공기를 몰아내는 과정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체감 추위가 심하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22일(목)은 중국 북부에서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습니다."

계절의 시계는 주말까지도 겨울을 가리키겠습니다.

서울의 수은주는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고 금요일에는 더 떨어져 영하 4도가 예상됩니다.

예년 이맘때 아침 기온이 영상 1, 2도 였음을 감안할 때 5도 가량 더 낮은 그야말로 겨울 추위 입니다.

대관령은 영하 9도까지 수은주가 떨어지는 등 강원과 경기 일부 내륙에서는 영하 10도 안팎의 한겨울 추위도 보이겠습니다.

때이른 추위는 일요일 낮부터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운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달력상으로도 그렇고 최근 날씨를 봐도 계절이 겨울에 근접한 건 분명해 보입니다.

통상 겨울의 시작은 하루 평균 기온이 5도를 밑돌 때로 봅니다.

2000년대 들어 겨울이 시작한 날은 평균적으로 12월 6일 입니다.

곧 다가올 겨울에는 온화하다가 한파가 오는 등 기온 변화가 심하겠고 초미세먼지도 자주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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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