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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40% 뚫린 민주…젊은층 이탈 고심

사회

연합뉴스TV 지지율 40% 뚫린 민주…젊은층 이탈 고심
  • 송고시간 2018-11-22 21:19:57
지지율 40% 뚫린 민주…젊은층 이탈 고심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약 넉달만에 다시 4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할 20대의 이탈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에 빨간 불이 커졌습니다.

11월 3주차 민주당 지지도는 39.8%로, 8월 1주차 때 39.6%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다시 40%선이 뚫렸습니다.

반면 한국당 지지도는 22.6%로,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2.5%로 8주 연속 하락한 것과 비례해 당 지지율도 동반하락 현상을 보입니다.

여권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야권에서 말하는 '이영자' 현상이 거론됩니다.

경제여건 악화 등에 영향을 받아 20대, 영남,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지지율이 빠졌다는 겁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 부분(20대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 굉장히 가슴 아플 수밖에 없고 또 아파야 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차기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둘러싼 논란도 지지율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소유주라는 경찰조사 발표가 나온 가운데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에서는 야당의 칼끝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여권의 강력한 우군인 노동계와의 관계 악화도 지지도 하락의 주요 외부 원인입니다.

민주노총은 민주당을 향해 탄력근로제 확대를 철회하라며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현재 수준을 보이는 것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후 처음 있는 현상입니다.

당시 촛불을 함께 들었던 진보진영 내부의 균열이 여권에 부담이자 당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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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