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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입신고, 어려운 용어 없애고 더 간편해진다

사회

연합뉴스TV 온라인 전입신고, 어려운 용어 없애고 더 간편해진다
  • 송고시간 2018-11-22 21:33:00
온라인 전입신고, 어려운 용어 없애고 더 간편해진다

[뉴스리뷰]

[앵커]

이사를 하면 꼭 해야하는 것이 있죠.

전입신고인데요.

지금도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할 수 있지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온라인 신청이 더 간편해집니다.

김태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 전자민원 포털사이트 '정부24'의 전입신고 화면입니다.

문서로 된 전입신고서 양식을 그대로 옮겨놓다보니,

'편입'·'합가' 등 용어도 어렵고, 예시까지 들어있어 한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2009년부터 온라인 신고는 가능했지만, 이용률은 20%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전체 전입신고 약 500만건 중 온라인 신청은 약 100만건.

이중 기재 오류로 반려나 취소된 것도 20%에 달합니다.

이처럼 어렵고 복잡한 양식이 23일부터 확 바뀝니다.

<이응구 / 행정안전부 정부24운영팀 주무관> "어려운 용어를 모두 없애고 일상적인 용어를 통해 쉬운 용어로 국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합가', '세대 구성', '편입' 등의 용어는 없어졌고, 복잡한 예시도 사라져 화면이 한 눈에 들어오게 간편해졌습니다.

가족 등은 자동으로 나오고, 신고와 동시에 세대주 변경도 가능해졌습니다.

연락처와 전출, 전입주소 등 몇 번의 클릭만으로 전입신고가 가능하게 된 겁니다.

주민센터에 방문해야 했던 '해외체류신고'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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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