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영하권 강추위에 건강 적신호…관리방법은?

사회

연합뉴스TV 영하권 강추위에 건강 적신호…관리방법은?
  • 송고시간 2018-11-23 09:38:08
영하권 강추위에 건강 적신호…관리방법은?

[앵커]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때부터는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만성질환이 있다면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가볍게는 감기부터 독감, 급성 심·뇌혈관질환까지 건강을 해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가볍게는 감기부터 최근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독감까지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콩팥질환, 폐질환 등 만성질환을 겪고 있다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병성 /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런 분(만성질환자)들은 면역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똑같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가 들어오더라도 이걸 이겨내는 힘이 약하죠. 따라서 호흡기 전파가 많이 되는 겨울철에는 감기, 독감 등 호흡기질환을 매우 주의해야겠습니다."

평소 고지혈증이나 당뇨, 고혈압 등으로 혈관이 안 좋을 경우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몸에 변화가 있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혈관이 취약한 상태라면 강추위로 혈관이 더 좁아져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기 쉬운데 이런 문제에 전조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가령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의 경우 급성 심근경색, 극심한 두통이나 한쪽 팔다리와 얼굴의 마비는 뇌졸중의 전조증상이어서 의사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또 추위에는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겨울 식중독에 걸리지 않으려면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