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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G20 한미정상회담 추진…트럼프 체류 짧지만"

정치

연합뉴스TV 청와대 "G20 한미정상회담 추진…트럼프 체류 짧지만"
  • 송고시간 2018-11-23 22:12:29
청와대 "G20 한미정상회담 추진…트럼프 체류 짧지만"

[앵커]

청와대가 다음 주 G20 정상회의 기간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기로 하고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 시간이 워낙 짧다는 건데요.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다음 주 2박 3일 일정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G20 회의에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 기간 한미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 조율을 진행하고 있는데, 최종 여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체류 시간이 너무 짧아 어려움이 있다"며 "양측이 최대한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이 확정되면 지난 9월 말 워싱턴 회동 이후 두 달여 만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과의 여섯 번째 양자 회담이 됩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해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답방, 대북제재 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포용국가 비전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지역 및 세계경제적 기회에 대한 G20 정상 차원의 관심과 지지도 요청할 예정입니다. "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계기에 아르헨티나 ·네덜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도 잇따라 회담을 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정상외교의 범위가 북미부터 대양주 지역까지 더욱 넓고 다양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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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